휴전 기대 · 유가 반등 · 국내 조정 · 물가·금리·신용 · 호르무즈 | 2026년 4월 10일

미·이란 간 2주 휴전 합의가 유지되는 가운데도 이스라엘과 레바논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통행료 논의가 다시 부각되며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크게 올랐습니다. 같은 날 뉴욕 3대 지수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반도체 관련주 강세로 상승 마감했고, 코스피·코스닥은 단기 급등 뒤 차익 실현에 더해 지정학 불안이 되살아난 흐름이 겹치며 하락했습니다. 유가·물가·장단기 금리차·신용 지표가 한꺼번에 주목받는 국면입니다.

주요 지표 요약 (2026년 4월 10일 기준)

국내 증시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코스피 5,778.00 -1.60 +10.40 +14.40 +37.10
코스닥 1,076.00 -1.30 +1.90 +2.20 +16.30
코스피200 865.75 -1.93 +11.76 +16.28 +42.87
코스닥150 1,855.33 -1.32 +19.91 +19.91 +19.91

글로벌 증시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다우존스 48,185.80 +0.58 +3.48 +3.98 +0.25
S&P500 6,824.66 +0.62 +3.79 +4.54 -0.30
나스닥 22,822.42 +0.83 +4.49 +5.71 -1.81
필라델피아 반도체 8,689.53 +2.10 +11.37 +14.51 +22.68
니케이225 55,895.32 -0.73 +6.54 +9.46 +10.62
상해종합 3,966.17 -0.72 +0.45 +1.91 +0.03
대만 가권지수 34,861.16 +0.29 +9.89 +9.89 +20.36

환율·달러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원/달러 1,474.70 -0.30 -2.38 -2.79 +2.45
USD/KRW NDF 1M 1,474.41 -0.30 -2.30 -2.05 +1.698
달러/엔 158.96 +0.25 -0.40 +0.15 +1.44
EUR/USD 1.1699 +0.31 +1.39 +1.26 -0.40
USD/CNH 6.8281 -0.07 -0.90 -0.92 -2.36
달러인덱스(DXY) 98.813 -0.32 -1.21 -1.14 +0.50

원자재·에너지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WTI 97.87 +3.66 -12.26 -3.46 +70.45
브렌트유 95.92 +1.23 -8.18 -11.81 +57.63
천연가스 2.67 -1.98 -4.64 -7.42 -27.56
금(COMEX) 4,818.00 +0.85 +2.96 -6.70 +9.33
은(COMEX) 76.438 +1.40 +4.82 +2.03 +8.26
구리 576.45 -0.22 +3.24 +3.97 +1.45
소맥 574.50 -0.99 -3.85 -3.93 +10.80
대두 1,181.00 +0.25 -0.30 -0.49 +9.94
옥수수 444.00 -0.73 -2.26 -3.00 -0.95

채권 금리

지표 종가 (%) 1D (bp) 1W (bp) MTD (bp) YTD (bp)
국고채 3년 3.330 +1.0 -14.5 -7.0 +38.5
국고채 10년 3.655 +2.3 -14.0 -21.9 +27.5
미국 국채 2년 3.767 -1.9 -3.0 -2.6 +29.4
미국 국채 10년 4.275 -1.6 -2.9 -1.2 +10.8
독일 국채 10년 2.988 -9.6 +0.2 -0.4 +13.3
일본 국채 10년 2.392 +2.5 +0.6 +2.0 +20.0

경제 캘린더상 주요 지표(참고)

지표명 국가 기간 컨센서스 이전치(잠정치)
월 무역수지 중국 3월 $107.10b $90.98b
소기업낙관지수 NFIB 미국 3월 98.8
PPI(MoM) 미국 3월 0.5% 0.7%
근원 PPI(MoM) 미국 3월 0.5% 0.5%
PPI(YoY) 미국 3월 3.4% 3.9%
근원 PPI(YoY) 미국 3월 3.9% 3.8%
주택시장지수 NAHB 미국 4월 4/15
뉴욕 제조업지수 미국 4월 -0.2 5.3%
산업생산(YoY) 중국 3월 5.2% 2.3%
소매판매(YoY) 중국 3월 0.9% 2.0%
고정자산투자(YTD YoY) 중국 3월 1.8% 4.8%
경제성장률(YoY) 중국 1분기 4.5% 2.5%
CPI 최종치(YoY) 유로존 3월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전망 미국 4월 18.1 -0.2%
산업생산(MoM) 미국 3월

휴전 국면 속에서도 남는 해협·레바논 리스크

미국과 이란은 2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휴전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공습을 이어갔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합의 위반으로 볼 수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가능성을 경고했고, 미국 측은 이행이 어긋날 경우 대응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해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해상 수송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항로로 알려져 있으며, 휴전 기간에도 통과 선박 수를 제한하고 통행료를 암호화폐나 위안화로 받는 방안이 거론됐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1차 대면 협상이 예정돼 있으나, 핵·에너지 시장 실익 등 양측 쟁점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국내 증시: 대형주 조정과 업종별 온도 차

코스피와 코스닥은 중동 불안이 다시 부각된 데다 단기 급등 뒤 차익 실현까지 겹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개인의 매매 방향은 지수마다 엇갈렸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그룹은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고, 자동차 그룹도 부진했습니다. 철강·해운·정유 등은 중동 재건 기대와 유가 반등 소식 속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정리가 있었고, 소비재 일부는 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미국 증시와 아시아: 반도체 랠리와 니케이·상해의 약세

뉴욕 증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협상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다우·S&P500·나스닥이 함께 올랐습니다. 마이크론·샌디스크·엔비디아·인텔 등 반도체 하드웨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린 흐름으로 읽힙니다.

일본 니케이225와 중국 상해종합은 차익 실현과 중동 불안이 이어진다는 판단 속에서 매도 우위가 형성되며 하락했고, 대만 증시는 미국 시장 강세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유럽 주요 시장은 지정학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인식 속에서 약세로 마감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환율·원자재: 달러 약세 속 유가 급반등, 금은 소폭 상승

원·달러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1,474.70에 마감했고, 달러인덱스도 내렸습니다. 안전자산 선호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해석과 함께, 중동 뉴스에 따른 변동성이 환율에도 스며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WTI는 전일 대비 3.66% 오른 배럴당 97.87달러, 브렌트유는 95.92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유가 상승은 물가 기대와 시장 금리에 대한 경계를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금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다시 밑돌았음에도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는 정리가 있었습니다.

물가·금리·신용: 에너지와 금리 곡선, 스트레스 지표

3월 미국 CPI는 전월 대비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전쟁 이후 에너지 충격이 물가 통계에 본격 반영되는지가 민감한 쟁점으로 꼽힙니다. 2월 PCE·근원 PCE 흐름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과거에도 유가 급등 뒤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며 신용 시장으로 스트레스가 전가된 사례가 있었고, 최근 회사채 스트레스 지수 급등처럼 자금 조달 여건이 빠르게 나빠지는 신호가 나타나면 경기·금융 안정 논의로 번질 수 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정책금리는 연내 인하 가능성이 시장에 일부 반영돼 있으나, 물가가 높게 남으면 기준금리와 별도로 시장 금리만 먼저 움직일 여지도 거론됩니다.

기업 실적·밸류에이션 논의와 균형 잡힌 시각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이후 2026 회계연도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는 정리와 함께, 상사·자본재·증권·IT 하드웨어 등 여러 업종에서 이익 추정치가 올라왔다는 자료가 소개되었습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가 지난 10년 평균보다 낮은 구간에 있다는 진단도 반복되었습니다.

다만 휴전 합의가 겉으로는 유지되더라도 이스라엘·레바논·호르무즈를 둘러싼 갈등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고,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신용 리스크 논의로 번질 수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유가가 내려가도 공급망·환율을 통한 전가 때문에 물가가 느리게 내려오는, 이른바 물가 강성(stickiness) 가능성을 짚는 분석도 함께 제기됩니다.

주요 예정 일정

2026년 4월 11일

미·이란 1차 대면 협상(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2026년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기준금리 결정(연속 동결 유력)

마무리

① 휴전 합의가 있어도 레바논 공습 보도와 호르무즈 통행 제한·통행료 논의가 겹치면 유가와 환율은 단기적으로 다시 요동칠 수 있습니다. 일정과 공식 브리핑, 에너지 통계를 함께 보는 편이 좋습니다.

② 미국 물가 통계는 에너지 파트가 어떻게 잡히는지가 핵심이며, 시장 금리·신용 스프레드·스트레스 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만으로 안심하기 어렵다는 신호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③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자동차의 조정과 재건·정유·해운 등 테마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등 업종 간 온도 차가 컸습니다. 실적 시즌 일정과 업종별 추정치 변화를 병행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④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낮다는 주장과, 지정학 리스크가 실적 추정을 깎아낼 수 있다는 주장이 공존합니다. 한쪽 설명에만 머무르기보다 시나리오를 나누어 두고 보는 편이 낫습니다.

⑤ 차기 연준 의장 인사 청문회 등 이벤트 리스크가 금리·통화정책 전망에 변동성을 더할 수 있다는 점도 당분간 변수로 남습니다.

이 글은 시장에서 논의되는 사실과 해석을 정리한 참고용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기간과 감내할 변동 폭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