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결렬 · 유가 급등 · AI·반도체 랠리 · 국내 증시 온도차 | 2026년 4월 14일
주말 내내 이어진 미·이란 종전 협상이 핵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거론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고, 국내에서는 코스피는 약세, 코스닥은 소폭 상승으로 엇갈렸습니다. 유가와 지정학 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AI 인프라와 반도체에서는 여전히 강한 모멘텀이 포착되는 하루였습니다.
주요 지표 요약 (2026년 4월 13일 기준)
국내 증시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코스피 | 5,808.62 | -0.86 | +6.57 | +1.40 | +37.84 |
| 코스닥 | 1,099.84 | +0.57 | +5.01 | +1.64 | +18.84 |
| KOSPI200 | 870.78 | -0.91 | +7.30 | +1.51 | +43.70 |
| 코스피 대형주 | 6,177.84 | -0.91 | +6.80 | +1.41 | +41.10 |
| 코스피 중형주 | 4,444.10 | -0.68 | +4.40 | +1.12 | +19.40 |
| 코스피 소형주 | 2,820.44 | +0.48 | +4.60 | +1.94 | +12.00 |
| 코스닥 대형주 | 2,659.70 | +0.10 | +4.10 | +1.80 | +18.10 |
| 코스닥 중형주 | 1,123.20 | +1.00 | +6.00 | +8.00 | +24.80 |
| 코스닥 소형주 | 3,078.80 | +1.10 | +5.90 | +7.60 | +19.60 |
글로벌 증시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다우존스 | 48,218.25 | +0.63 | +3.32 | +3.56 | +0.32 |
| S&P 500 | 6,886.24 | +1.02 | +4.15 | +3.83 | +0.60 |
| 나스닥 | 23,183.74 | +1.23 | +5.40 | +4.88 | -0.25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9,039.52 | +1.68 | +14.19 | +18.22 | +27.62 |
| VIX | 19.12 | -0.57 | -20.89 | -29.68 | +27.89 |
| 닛케이225 | 56,502.77 | -0.74 | +5.78 | +4.99 | +12.20 |
| 상하이종합 | 3,988.56 | +0.06 | +2.80 | -2.61 | +0.59 |
| 항셍 | 25,660.85 | -0.90 | +1.45 | +0.77 | +0.12 |
| 대만 증시 지수 | 35,457.29 | +0.11 | +8.86 | +6.16 | +22.42 |
| 독일DAX | 23,742.44 | -0.26 | +2.48 | +1.26 | -3.05 |
| 영국FTSE100 | 10,582.96 | -0.17 | +1.41 | +3.14 | +6.56 |
환율·달러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원/달러 | 1,482.35 | +0.09 | +1.69 | +1.14 | +3.00 |
| 원/100엔 | 929.72 | +0.15 | +1.56 | +0.99 | — |
| 원/위안 | 216.99 | +0.32 | +0.78 | +0.03 | -2.37 |
| 달러인덱스(DXY) | 98.37 | -0.29 | -1.62 | -1.60 | +0.04 |
| 유로/달러 | 1.18 | +0.03 | +1.45 | +2.24 | +0.11 |
| 달러/엔 | 159.45 | +0.11 | -0.14 | +0.46 | +1.75 |
원자재·에너지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WTI유(NYMEX) | 99.08 | +2.60 | -11.86 | +7.16 | +72.55 |
| 두바이유(UAE) | 95.18 | +6.29 | -4.02 | +1.09 | +55.83 |
| 브렌트유(ICE) | 98.02 | +2.96 | -10.70 | -0.90 | +63.29 |
| 천연가스(NYMEX) | 2.627 | -0.79 | -6.55 | -12.75 | -28.73 |
| 금(COMEX) | 4,767.40 | -0.42 | +1.77 | -5.40 | +8.18 |
| 은(COMEX) | 75.60 | -0.01 | +3.55 | -4.66 | +7.17 |
| 구리(LME) | 12,845.50 | +1.29 | +3.31 | -2.24 | +3.40 |
| 알루미늄(LME) | 19,500.00 | -1.40 | -1.40 | +2.70 | +2.70 |
| 니켈(LME) | 17,500.00 | -1.40 | -1.40 | -1.40 | -1.40 |
| 리튬(CNY/MT) | 170,000.00 | -2.60 | -2.60 | -2.60 | -2.60 |
| 옥수수(CBOT) | 451.00 | -0.06 | -3.06 | -5.70 | -0.77 |
| 대두(CBOT) | 1,177.50 | -1.15 | -0.39 | -4.03 | +9.61 |
| 소맥(CBOT) | 591.25 | +1.81 | -2.51 | -5.32 | +11.29 |
| CRB상품지수 | 374.60 | +1.44 | -2.06 | +2.41 | +25.38 |
채권 금리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한국 국고채 3년 | 3.380 | +2.30 | -5.00 | -8.80 | +40.70 |
| 한국 국고채 10년 | 3.712 | +2.70 | -1.30 | -19.30 | +30.10 |
| 미국 국채 2년 | 3.772 | -2.30 | -7.56 | -7.10 | +29.90 |
| 미국 국채 10년 | 4.293 | -2.37 | -3.74 | -4.30 | +12.63 |
| 독일 국채 10년 | 3.092 | +10.40 | +10.00 | +10.90 | +23.70 |
| 일본 국채 10년 | 2.467 | +2.90 | +4.50 | +19.10 | +20.07 |
해운·물류·기타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Baltic Dry Index | 2,201.00 | +1.85 | +8.42 | +14.28 | +17.26 |
| 달러/원 NDF 1개월물 | 1,478.58 | -0.37 | -1.95 | -2.26 | +3.00 |
| DDR5 1Gb*16 | 30.77 | +0.65 | -6.19 | +39.50 | +22.40 |
| NAND 512Gb TLC | 22.41 | 0.00 | -0.70 | -2.44 | 0.00 |
미-이란 협상 결렬과 호르무즈 봉쇄 논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이란 첫 종전 협상은 20시간 넘게 이어졌으나, 핵 보유 금지를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되었습니다. 미 측은 이란이 요구 수준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해상 통제 조치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은 어떤 국가도 국제법만으로 해협을 봉쇄할 권한을 갖지 않는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고, 이란 측은 강경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긴장이 당장 누그러질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 기준 WTI 5월물이 전 거래일 대비 등락률 +2.60%로 배럴당 99.08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 6월물은 전일 대비 +2.96%인 98.02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중동발 공급 차질과 정유·석유화학 설비 피해 우려가 수급 전망을 짓누르는 가운데, 알루미늄 등 산업금속에서도 변동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이어졌습니다.

물가·금리: 에너지 쇼크와 중국 PPI
국제유가 급등은 소비자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전망치가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높아진 점도 같은 맥락에서 읽힙니다. 파월 의장은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가 3.0%대에 머물렀다고 설명하면서, 관세 영향이 상품 물가에 반영되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중동 사태로 물가 상방 압력이 커지겠지만 정부 대응이 일부 완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0.5%로 41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고, 전월 대비로도 +1.0%로 최근 수년 중 큰 폭의 상승입니다. 반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1.0%, 전월 대비 -0.7%로 시장 기대를 밑돌았습니다. 원자재·에너지 쪽 가격 압력은 커지는데 최종 소비로의 전가는 더딘 구간으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 구분 | PPI(생산자물가) | CPI(소비자물가) |
|---|---|---|
| 3월 전년 대비 | +0.5%(41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 +1.0%(기대치 하회) |
| 전월 대비 | +1.0%(최근 4년 내 큰 상승 폭) | -0.7% |
| 상승 요인(요지) | 국제 원자재·유가·비철, 석유·가스·정유·화학·금속 | 공업품(예: 황금 주얼리·휘발유) |
| 하락·둔화 요인 | — | 춘절 이후 서비스 수요 둔화, 식품 안정 |

증시: 위험 회피와 AI 랠리의 공존
미국 증시는 협상 결렬 직후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물밑 접촉이 이어진다는 시그널과 AI·소프트웨어 쪽 매수세가 맞물리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은 전쟁 이전 수준까지 되돌아왔다는 해석이 나올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빨랐고, 다우존스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채 금리와 달러는 한때 급등했으나 이후 완만한 안정 국면으로 돌아서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국내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순매도 속에서 장 초반 2%대 급락을 보이다가, 개인 매수와 반도체·방산·일부 전력설비 강세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지수는 5,800선 근처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고, 데이터센터 수요 기대와 맞물려 광통신·통신장비 쪽에서 변동성이 큰 종목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4월 1~10일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52.5% 증가였고, 대미·대중·대홍콩 수출도 두 자릿수 전후의 증가율로 제시되며 호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AI 인프라: 연산에서 연결로, 수익화 논의로
데이터센터 투자는 초기에는 대규모 학습용 GPU 확보에 초점이 있었습니다. 추론 수요와 에이전트형 AI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연산뿐 아니라 칩 간·랙 간 데이터 이동과 네트워크 효율이 병목으로 부상한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전기식 인터커넥트의 한계를 줄이기 위해 광학 소자를 패키지에 가깝게 붙이는 CPO(코패키지드 옵틱스) 기반 광 인터커넥트가 차세대 표준으로 거론됩니다.
모델 사업자의 수익화는 구독, API 과금, 광고, B2C 종량제·크레딧 혼합 등으로 갈래가 나뉩니다. 에이전트형 AI가 늘면서 입력·출력 토큰 길이와 호출 빈도가 함께 늘었고, 코드·자동화 업무가 토큰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졌다는 통계도 제시됩니다. 정부의 AI 예산·GPU 확보·공공 부문 AI 전환,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결제 인프라 규제 정비는 국내 IT·클라우드·SI 업종의 중기 수요 요인으로 묶여 논의됩니다.

산업별 맥락(요지)
정유·석유화학은 중동 설비 피해와 나프타 등 원료 수급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설비 복구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과 맞물려, 제품 가격 변동성이 크게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자동차·이차전지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와 중고 전기차 거래 호조, 북미 ESS 라인 가동 기대 등이 거론되는 한편, 셀 업체의 단기 실적 부담도 함께 지적됩니다. 방위산업은 수주 잔고와 해외 현지화 전략이 장기 화두로 남습니다. 미디어·엔터·레저는 공연·앨범·중계권 등 이벤트마다 수익성이 엇갈리는 그림으로 정리됩니다.

시장 밖에서도 제기되는 우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석유화학·비료·식품 포장재까지 파급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AI 관련 자본지출이 수익 창출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는 우려, 중국 PPI 상승이 기업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됩니다. 증시가 단기 변동폭을 크게 내지 않는 모습이 사건에 대한 시장의 내성으로 읽히기도 합니다. 다만 에너지 공급망과 직결된 충격은 과거 위기와 성격이 다를 수 있으므로, 동일한 틀로만 반복해 보기에는 위험이 있습니다.
주요 예정 일정
미·이란 후속 협상 국면, 미국 1분기 실적 시즌, 2차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 공모 마감 등
일부 플랫폼의 AI 에이전트 외부 파트너 연동 예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2차 단계 평가 마감 예정
국내 셀 업체 북미 ESS 라인 순차 가동, 예탁결제 인프라의 토큰화 서비스 단계적 도입 논의 등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 예정
마무리
① 지정학 리스크는 유가·환율·금리 기대를 동시에 흔드는 변수입니다. 협상 국면이 한 번에 정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일정·유가·주요 중앙은행 발화를 함께 살펴보는 편이 낫습니다.
② AI·반도체는 수출·데이터센터 투자·광통신 등에서 여전히 강한 데이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테마 종목은 실적·밸류에이션·유동성 리스크를 따로 점검하는 편이 낫습니다.
③ 중국은 PPI와 CPI의 온도 차가 커진 상태입니다. 글로벌 원자재와 최종 수요를 잇는 시각이 유효합니다.
④ 원자료에 제시된 일정 가운데 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공식 발표와 기업 공시를 기준으로 갱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시장에서 논의되는 사실과 해석을 정리한 참고용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기간과 감내할 변동 폭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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