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휴전 · 유가 급락 · 달러 약세 · 국내외 증시 랠리 · 호르무즈 | 2026년 4월 9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공습 유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두 자릿수대 하락을 기록했고, 뉴욕과 서울 증시도 함께 크게 올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기대와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기대가 겹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흐름입니다. 다만 휴전 직후에도 지역 충돌 보도와 협상 쟁점이 남아 있어, 단기 변동성이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주요 지표 요약 (2026년 4월 9일 기준)

국내 증시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KOSPI 5,872.34 +6.87 +7.18 +16.23 +39.35
KOSDAQ 1,089.85 +5.12 -2.36 +17.76 -1.10
KOSPI200 882.81 +7.52 +8.47 +18.57 +45.68
코스피 대형주 6,261.8 +7.2 +8.0 +43.0
코스피 중형주 4,415.1 +4.7 +1.2 +6.1 +18.6
코스피 소형주 2,751.9 +2.6 +0.6 +4.1 +9.3
코스닥 대형주 2,674.8 +5.7 -3.5 +2.4 +18.8
코스닥 중형주 1,101.3 +5.1 -0.7 +5.9 +22.4
코스닥 소형주 2,981.0 +3.7 -0.6 +4.2 +15.8

글로벌 증시

지표 종가 1D (%) 1W (%) 1M (%) YTD (%)
다우존스 47,909.92 +2.85 +3.38 +0.86 -0.32
S&P500 6,782.81 +2.51 +3.90 +0.63 -0.92
나스닥 22,634.99 +2.80 +4.84 +1.10 -2.61
필라델피아 반도체 8,510.92 +6.34 +12.16 +13.26 +20.16
니케이225 56,308.42 +5.39 +4.78 +6.79 +11.44
상해종합 3,995.00 +2.69 +2.65 -3.13 +0.75
항셍 25,893.02 +3.09 +3.77 +0.53 +1.02
STOXX 50 5,913.37 +5.06 +6.73 +3.42 +2.11
FTSE 100 10,608.88 +2.51 +4.75 +4.25 +6.82
DAX 24,080.63 +5.06 +6.73 +2.08 -1.67

원자재·에너지

지표 종가 1D (%) 1W (%) 1M (%) 3M (%)
WTI 94.4 -16.4 -5.7 -0.4 +63.5
브렌트유 94.8 -13.3 -6.3 -4.3 +52.8
두바이유 90.8 -11.3 -3.5 -2.9 +49.6
미국 NYM HH 천연가스 2.7 -5.1 -3.4 -12.7 -20.0
유럽 ICE Dutch TTF 45.3 -14.9 -4.6 -19.8 +63.5
일본·한국 JKM LNG 19.5 -1.9 -1.7 +20.1 +104.0
유럽 ICE ARA 석탄 107.7 -4.6 -5.1 -18.8 +9.6
중국 ZCE 석탄 801.4 0.0 0.0 0.0 0.0
호주 뉴캐슬 석탄 135.5 -2.2 -1.2 -1.6 +26.2
금(COMEX) 4,777.20 +1.97 -0.75 -8.2 +5.6
은(COMEX) 75.39 +4.72 -0.91 -11.2 -3.2
구리 577.7 +3.85 +2.31 -1.6 +1.9
소맥 580.25 -2.97 -5.84 -5.07 +11.91
대두 1,162.00 +0.32 -0.77 -1.94 +9.52
옥수수 447.25 -0.39 -2.29 +0.06 -0.22

환율·달러

지표 종가 1D (%) 1W (%) 1M (%) YTD (%)
원/달러 1,479.20 -1.45 -2.25 -2.49 +2.76
달러/엔 158.57 -0.66 -0.16 -0.09 +1.19
EUR/USD 1.1663 +0.59 +0.64 +0.95 -0.71
USD/CNH 6.833 -0.33 -0.65 -0.90 -2.05
달러인덱스 99.010 -0.85 -0.64 -0.83 +0.82

채권 금리

지표 종가 (%) 1D (bp) 1W (bp) MTD (bp) YTD (bp)
국고채 3년 3.320 -12.60 -5.00 +36.9 +36.20
국고채 10년 3.632 -12.30 -5.80 +24.7 +24.30
미국 국채 2년 3.786 -0.22 -1.55 +31.3 +0.2
미국 국채 10년 4.291 -0.20 -2.75 +12.41 +12.4
독일 국채 10년 2.944 -4.80 -6.00 +8.90 +8.40
일본 국채 10년 2.367 -4.90 +5.70 +1.30 +30.10
회사채 3년(AA-) 3.984 -11.60 -3.30 +49.70 +49.70

글로벌 배출권

지역·종목 단위 가격 1D (%) 1W (%) 1M (%) 3M (%)
EUA 유로/톤 71.7 +0.2 -4.0 +1.1 -18.7
UKA 파운드/톤 42.2 +2.5 -0.8 +8.5 -38.2
RGGI 달러/톤 30.2 +0.6 +3.7 +24.6 +12.0
CCA 달러/톤 28.9 -0.4 -0.7 -1.2 -14.5
KAU 원/톤 17,650 +7.3 +11.0 +26.5
KOC 원/톤 11,000 0.0 0.0 0.0
i-KOC 원/톤 13,900 0.0 +9.9 +20.9
CEA 위안/톤 79.6 -0.4 0.0 -3.9 +1.2

탄소배출권 ETF·ETN

이름 종목코드 가격 1D (%) 1W (%)
KS Global Carbon KRBN 29.7 +0.7 -1.6
KS European Carbon KEUA 22.8 0.0 0.0
KS California Carbon KCCA 14.9 +0.6 -0.3
iPath Series B Carbon ETN GRN 28.3 -0.4 -3.5
SOL 유럽탄소배출권 400580 10,180 +1.0 -1.2
SOL 글로벌탄소배출권 400590 12,475 +0.8 -0.6
KODEX 유럽탄소배출권 400570 9,945 +0.4 -0.5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 401590 9,825 -0.8 -1.6

휴전 합의의 윤곽과 첫날부터 드러난 균열

협상 시한을 앞두고 미국 측이 공습 유예를 발표했고, 파키스탄이 중재를 요청한 결과라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이란은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조건부로 허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고, 열 가지 항목으로 정리한 제안이 향후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전해졌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갤런당 4달러를 넘긴 휘발유 소매 가격이 경기 부담으로 부각되면서, 조기에 긴장을 누그러뜨릴 명분이 커졌다는 해석이 덧붙었습니다.

다만 합의 직후에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이어졌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란이 이를 합의 위반으로 볼지가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호르무즈 인근 유조선 항로가 다시 불안정해졌다는 소식과 걸프 일대 시설 피해 보도가 겹치면서 시장에는 안도와 경계가 동시에 깔렸습니다. 우라늄 농축과 해협 통제권처럼 양측 입장 차가 큰 의제는 2주 안에 정리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휴전 기간 중 소란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나왔고, 협상 국면이 이어질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국제 유가 급락, 환율과 금리에 미친 파장

휴전 소식과 해협 통행 기대가 맞물리며 WTI는 전일 대비 약 16% 넘게 하락해 배럴당 94달러대로 내려왔고, 브렌트 유는 두 자릿수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 TTF 등 유럽 가스 벤치마크도 크게 내렸습니다. 유가 급락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물가 압력 둔화 기대로 이어졌고, 단기 금리 전망 시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정책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수준으로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다만 연준 3월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오래 벗어날 경우 금리 목표 범위 상향 논의까지 언급할 수 있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완만한 인하 기대만으로 정책 경로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약세를 보이다가 뉴스 흐름에 따라 낙폭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1,479.20에 마감했고, 보도에 따르면 1,500원 아래에서 거래를 마친 날로도 집계되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금값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외 증시: 랠리와 수급의 역전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큰 폭으로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여러 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주요 지수도 같은 날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호르무즈 리스크에 민감하다고 여겨졌던 한국과 일본의 상승폭이 컸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는 코스피가 전일 대비 6.87% 오른 5,872선에서 마감하며 나흘 연속 상승했고,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변동성이 컸습니다. 코스닥은 5%대 상승으로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각각 약 2조 4,700억 원, 2조 7,100억 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나흘째 대규모 순매도로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기관 매수와 개인 매도가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밸류에이션 쪽에서는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가 통상 거론되던 저점 구간보다 낮아졌다는 진단과, 선행 PBR이 고점 대비 내려왔다는 설명이 함께 나왔습니다. 목표 지수 수준에 대한 전망은 참여자마다 달라 참고 지표 정도로 보는 편이 낫습니다.

업종·테마: 반도체·건설·금융의 강세, 에너지는 약세

국내에서는 대표 반도체 기업의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의 한 축으로 작용했고, 후속 실적 일정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같은 날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해외에서는 대형 IT 기업이 새 AI 모델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중동 재건 기대감은 건설 업종 지수의 급등으로 나타났고, 시멘트·건설기계 등 인접 테마로 확산됐습니다. 과거 중동 플랜트에서 누적 수주 실적이 큰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그룹이 재건 발주 국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반복되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현장 수와 공기 리스크는 기업별로 크게 다르다는 점도 함께 짚힙니다.

증시 급등에 증권주가 동반 상승했고, 은행·보험 등 금융 업종도 지수를 받쳤습니다. 자동차·철강·석유화학·항공 테마는 유가 하락과 업황 기대가 겹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국제 유가 급락은 글로벌 정유·가스 관련주와 국내 에너지·가스 테마에는 압박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스 심리 지수가 주는 신호

뉴스 톤과 보도량은 가계와 기업의 기대를 빠르게 움직이는 통로입니다. 사전(어휘) 기반으로 긍정과 부정을 나누는 방식과, 금융 텍스트에 맞춰 학습한 언어모델을 쓰는 방식이 함께 쓰이며, 전자는 계산 효율이 높고 후자는 맥락 이해에서 강점이 있다는 비교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하는 뉴스 심리 지표는 여러 경기 심리 지수보다 앞서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는 실증 결과도 소개됩니다. 다만 심리 수준(예: 6개월 이동평균)과 심리 변화(전월 대비)는 코스피 수익률과 다른 시차와 부호 관계를 보인다는 연구 정리도 있어, 단일 지표만으로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부정 뉴스 비중만 따로 볼 때 예측력이 더 나은 결과는 행동경제학의 부정 편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모형 성과를 숫자로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사전 기반 지표는 정보 비율과 적중률 면에서 다른 방식보다 우수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학습 구간을 짧게 잡을수록 최신 뉴스가 반영되어 지표가 나아진다는 점도 강조됩니다. 2026년 4월 기준으로는 건설·정보기술·중공업 쪽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초과수익이 관측됐다는 모형 출력이 소개됐고, 생활소비재·헬스케어·철강소재는 기대 수익이 낮게 나왔다는 정리도 있습니다. 이는 모형 가정에 따른 참고치일 뿐이며, 특정 자산을 권유하는 뜻은 아닙니다.

주요 예정 일정

2026년 4월 10일

미·이란 1차 대면 협상(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2026년 4월 말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1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

① 미·이란 2주 휴전과 호르무즈 통행 기대가 유가·환율·증시를 한꺼번에 흔든 날이었습니다. 협상 국면이 바뀌면 같은 지표도 빠르게 뒤집힐 수 있습니다.

② 레바논 공습 보도, 해협 통행 재차 불안, 우라늄·통제권 이견처럼 휴전을 깨뜨릴 만한 변수가 남아 있으므로, 뉴스 속보와 공식 브리핑을 병행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③ 국내 수급은 외국인·기관 매수와 개인 차익 실현이 동시에 나타나는 역전 구조였습니다. 추세를 해석할 때는 수급뿐 아니라 실적 시즌 일정을 함께 두고 보는 편이 좋습니다.

④ 뉴스 심리 지수는 빠른 선행성과 업종별 차별 신호 가능성이 장점이지만, 모형 설정과 학습 구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조 지표로 쓰는 편이 타당합니다.

⑤ 중동 재건 테마는 발주 시점이 전쟁 종료 이후로 밀릴 수 있다는 점, 기업별 현장 리스크가 다르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은 시장에서 논의되는 사실과 해석을 정리한 참고용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기간과 감내할 변동 폭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