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재부각 · SK하이닉스 ADR · 미 CPI · 코스닥 반등 · 반도체·ETF 규제 | 2026년 7월 13일
금요일 장이 닫힐 때까지는 반등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2.52%, 코스닥 +5.47%, SK하이닉스 ADR 첫날 +13%까지 기록됐습니다. 주말 사이 중동 정세가 다시 경계 구간으로 들어서면서, 레버리지 ETF 규제 논의와 6월 CPI·한국은행 금통위가 겹친 이번 주 역시 변동성이 큰 흐름이 예상됩니다.
주요 지표 요약 (2026년 7월 11일 기준)
국내 증시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코스피 | 7,475.94 | +2.52 | -7.57 | -11.80 | +77.40 |
| 코스닥 | 837.43 | +5.47 | -3.57 | -8.60 | -9.51 |
글로벌 증시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다우존스 | 52,637.01 | +0.29 | -0.50 | +0.61 | +9.52 |
| S&P500 | 7,575.39 | +0.42 | +1.23 | +1.01 | +10.66 |
| 나스닥 | 26,281.61 | +0.29 | +1.74 | +0.26 | +13.08 |
| 독일 DAX | 25,067.09 | -0.20 | -2.76 | +0.29 | +2.35 |
| 닛케이225 | 68,557.73 | +1.20 | -1.70 | -2.15 | +35.69 |
| 상해종합 | 3,996.16 | -1.00 | -1.17 | -2.40 | +0.78 |
환율·달러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원/달러 | 1,499.50 | -0.73 | -1.60 | -3.19 | +4.20 |
| EUR/USD | 1.1416 | -0.12 | -0.18 | -0.05 | -2.81 |
| 달러/엔 | 161.68 | -0.43 | +0.21 | -0.54 | +3.17 |
| GBP/USD | 1.3404 | -0.03 | +0.40 | -0.05 | -0.50 |
| 달러/위안 | 6.782 | -0.21 | -0.05 | -0.15 | -3.13 |
| 달러인덱스 | 100.952 | +0.05 | +0.09 | -0.23 | +2.67 |
원자재·에너지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WTI($/배럴) | 71.41 | -0.93 | +3.96 | +2.75 | +24.36 |
| 천연가스($/MT) | 2.94 | -2.39 | -8.01 | -10.23 | -20.24 |
| 금($/온스) | 4,113.7 | -0.65 | -0.29 | +1.86 | -5.24 |
| 은($/온스) | 60.165 | -0.96 | -1.47 | +0.56 | -15.29 |
| 구리(c/lb.) | 628.2 | +0.26 | +1.83 | +1.55 | +8.54 |
국채·금리
| 지표 | 종가 | 1D (bp) | 1W (bp) | MTD (bp) | YTD (bp) |
|---|---|---|---|---|---|
| 국고채 3년 | 3.770% | -1.00 | +2.50 | +6.50 | +81.50 |
| 국고채 5년 | 4.008% | -1.70 | +3.60 | +8.30 | +76.80 |
| 국고채 10년 | 4.236% | -2.60 | +4.10 | +13.90 | +84.50 |
| 회사채 3년(AA-) | 4.469% | -0.80 | +3.40 | +9.10 | +99.00 |
| 미국 국채 2년 | 4.208% | +3.14 | +7.08 | +12.70 | +73.60 |
| 미국 국채 10년 | 4.561% | +1.01 | +7.80 | +9.60 | +39.42 |
주말 중동 리스크 재부각과 유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올랐습니다. 엔비디아(+4.03%), 메타(+5.97%) 등 대형 기술주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대감이 반도체 업종 심리를 받쳤습니다. 마이크론(-1.24%)은 ADR 상장에 따른 자금 분산 우려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선언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예고했으며 미국은 추가 공습에 나섰습니다. 긴장이 다시 커지면 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고, 미 국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요일 국제 유가는 WTI 71.41달러(-0.93%)로 마감했습니다. 미·이란 대화 지속 전망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6년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상승 압력을 눌렀기 때문입니다. 주말 봉쇄 선언으로 단기 변동성은 커질 수 있으나, 전면전으로 번지지 않는다면 유가 폭등보다는 제한적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SK하이닉스 ADR 상장과 반도체 업황 논쟁
SK하이닉스 ADR은 첫 거래일 13% 상승 마감했습니다. 7,790만 주 발행 기준 265억 달러 규모로,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외국 기업 미국 ADR 상장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됩니다.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청주 첨단 패키징 팹, EUV 스캐너 도입 등 생산 능력 확충에 쓰일 예정입니다. 국내 주가 환산 시 약 250만 원 수준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약 15%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거래됩니다.
메타는 2027년까지 컴퓨팅 용량을 7GW에서 14GW로 늘리고 9월부터 자체 AI 칩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 계획을 2,000억 달러에서 2,500억 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의 상당 부분이 AI 투자에서 나오고 메모리 구매 비중이 커지는 흐름은 국내 반도체 수요에 우호적으로 읽힙니다.

한편 업황 정점 논란도 이어집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에도, 시장은 실적 개선 지속성보다 업황 정점 통과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고 차익실현 매물이 늘었습니다. 엔비디아 메모리 용량 축소 보도, 애플·메타의 중국산 D램 사용 가능성 등도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가 전통적인 경기 순환형 산업의 틀을 벗어났다고 봤지만, 단기 시장은 실적 피크아웃 우려와 AI 구조적 수요 기대가 맞서는 국면으로 읽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급락 뒤 반등, 수급과 쏠림
지난주 코스피는 주간 -7.57%, 코스닥은 -3.57% 하락했습니다. 강세장 시작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가 3주 연속 내렸고,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과 미국의 대이란 공습 소식, 미국 반도체주 급락이 겹치며 매도·매수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할 정도로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주 초반에는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와 개인 투매가 겹쳤습니다. 주 후반에는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외국인은 월·화에 매도가 집중됐다가 수·목·금에는 매수로 돌아서거나 매도 규모가 줄었습니다. 금요일 코스피·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습니다.
국내 증시 쏠림도 여전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승에 78% 이상을 기여했고, 배당수익률은 2026년 7월 0.8%로 1년 전 2.1% 대비 크게 낮아졌습니다. 변동성은 일본·대만의 2배 이상 수준으로, 소수 대형 반도체주 중심 급등 뒤 조정이 이어지는 구조로 보입니다. 60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3개월간 시장을 움직인 핵심 이슈가 유지되는지 가늠하는 지표로 거론되며, 이번 주에도 60일선 위로 올라서느냐에 따라 심리 회복 여부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ETF 규제 가능성과 코스닥 반등 시나리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대한 증거금 상향 등 규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금이 코스닥 쪽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관측됐습니다. 금요일 반도체 소부장, 엔터, 게임, 로봇, 제약·바이오 등 여러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나, 시장 자금이 한정돼 있어 향후 한두 개 업종으로 압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스닥이 본격적으로 반전하려면 지난주 하루 반등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주 이내 최소 두 번 이상의 뚜렷한 반등이 나와야 대기 자금이 유입될 수 있고, 거래 대금이 7조 원, 나아가 8조 원 이상으로 늘면 자신감 회복 신호로 읽힙니다. 개인은 지난주 화·수·목·금 모두 순매도했고 기관이 매수에 나서는 등 수급 주체 간 방향이 엇갈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미 CPI·금리·환율: 이번 주 분기점
이번 주는 미국 어닝 시즌 본격화, 6월 CPI·PPI 발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한국은행 금통위가 겹칩니다. 시장은 7월까지 금리 동결, 9월경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6월 CPI가 금리 경로 전망의 분기점이 됩니다.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3.8%, 전월 대비 -0.1%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전월 대비 둔화가 확인되면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져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0.3~0.4%로 높게 나오면 유가 상승의 후유증이 다른 물가로 전이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6월 평균 WTI 유가가 5월 대비 둔화된 점은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7월 16일 한국은행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국고채 금리는 금요일 전반 하락했으나(10년물 -2.6bp), 금통위와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변동성 확대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미 국채는 중동 긴장과 인플레이션 경계로 10년물 4.561%(+1.01bp)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원/달러 1,499.50원(-0.73%)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출 기업의 선물환 매도, SK하이닉스 ADR 상장 효과, 외국인 매도 완화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중동 리스크와 대미 투자 부담 등이 환율 하단을 받치는 요인으로 남아 있으며, 추가 하락이 가능하더라도 1,460원 부근에서 지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밸류에이션 저점과 업종 확산 기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6.36배 수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구간에 접어들었습니다. 반도체주 선행 PER은 4~5배, 그 외 업종은 8.6배로 2025년 4월 이전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급락 과정에서도 선행 EPS는 5월 말 1,015p에서 7월 10일 1,175p로 올라, 이익 추정은 유지된 채 가격만 크게 조정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6월 21일 고점 이후 IT 하드웨어, 반도체, IT 가전, 기계, 조선이 가장 크게 내렸고, 소비주와 은행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했습니다. 반도체 외 MLCC, 전력기기, 소비재, 증권 등으로 수익률 회복의 온기가 퍼질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기계·조선·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관심도 거론됩니다.
S&P500 2분기 EPS 성장률 전망은 18.8%에서 23.3%로 상향됐고, IT 부문은 48.6%에서 63.3%로 기대치가 높아졌습니다. ASML·TSMC 실적 발표에서 EUV 수주와 CoWoS 수요 언급이 반도체 업사이클 신호로 다시 확산될지도 이번 주 관전 포인트입니다.
주요 예정 일정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하원 증언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중국 2분기 GDP·6월 소매판매
한국 6월 실업률
워시 연준 의장 상원 증언
미국 6월 소매판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기준금리 결정)
미국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
마무리
① 이번 주 핵심 변수는 주말 중동 긴장 재부각, SK하이닉스 ADR 상장 효과, 6월 CPI, 한국은행 금통위입니다. 금요일 코스피·코스닥 반등과 ADR 첫날 13% 상승은 심리 회복 신호이지만, 업황 정점 우려와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남아 변동성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② 국내 증시는 반도체 쏠림 완화 과정으로 보이며, 선행 PER 6.36배 수준의 저평가와 선행 EPS 상향이 공존합니다. ETF 규제 논의는 코스닥 자금 이동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거래 대금과 반등 횟수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③ 중기적으로는 AI 투자 사이클 지속 여부, 외국인 수급 전환, 미국 실적 시즌에서의 기술주 모멘텀이 관건입니다. CPI 둔화가 확인되면 매크로 안도감이 커질 수 있고, 물가 부담이 이어지면 긴축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시장에서 논의되는 사실과 해석을 정리한 참고용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기간과 감내할 변동 폭에 따라 달라집니다.
'뉴스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07.13 이번주 핵심 일정 : 반도체 실적·SK하이닉스 ADR, CPI·금통위·TSMC (0) | 2026.07.13 |
|---|---|
| 2026.07.10 중동 리스크 완화·미 증시 반등·반도체 강세, SK하이닉스 ADR·국내 수급 전환 (0) | 2026.07.10 |
| 2026.07.09 중동 리스크·유가 급등·국내 증시 급락, 미 반도체 반등·외국인 수급 전환 (1) | 2026.07.09 |
| 2026.07.08 삼성전자 역대 실적·국내 증시 급락·중동·유가, 반도체 조정과 순환매 (0) | 2026.07.08 |
| 2026.07.07 삼성전자 실적·미 증시 반등·코스닥 급락, AI 반도체 변동성과 수급 분화 (0) | 2026.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