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기대 · 코스피 4.63% 급등 · FOMC · 스페이스X · 반도체 | 2026년 6월 15일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후, 6월 13일(금) 코스피는 8,123.62pt로 4.63% 급등했고 외국인은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WTI는 배럴당 84.88달러로 3.23% 내렸고, 원·달러는 1,518.30원으로 0.87% 하락했습니다. 같은 날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상장해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겼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2% 올랐습니다. 6월 17일 FOMC와 19일 스위스 종전 서명식이 겹치는 한 주에는 지정학, 금리, 수급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지표 요약 (2026년 6월 13일 기준)
국내 증시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코스피 | 8,123.62 | +4.63 | -0.45 | +6.30 | +92.80 |
| 코스닥 | 1,029.05 | +3.22 | +2.65 | +2.70 | +11.20 |
글로벌 증시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다우존스 | 51,202.26 | +0.70 | +0.66 | +3.12 | +6.53 |
| S&P500 | 7,431.46 | +0.50 | +0.65 | +3.09 | +8.56 |
| 나스닥 | 25,888.84 | +0.31 | +0.70 | +4.00 | +11.39 |
| 닛케이225 | 66,020.04 | +2.81 | -0.85 | +5.20 | +30.66 |
| 상해종합 | 4,031.51 | +1.12 | +0.09 | -1.34 | +1.67 |
| 유로스톡스50 | 6,187.63 | +2.16 | +2.07 | +5.20 | +6.84 |
환율·달러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원/달러 | 1,518.30 | -0.87 | -2.61 | +2.00 | +5.47 |
| 달러인덱스 | 99.747 | -0.11 | -0.32 | -0.11 | +1.45 |
| EUR/USD | 1.1568 | -0.09 | +0.40 | -0.78 | -1.52 |
| USD/JPY | 160.24 | +0.19 | -0.03 | +0.61 | +2.25 |
원자재·에너지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WTI($/배럴) | 84.88 | -3.23 | -6.25 | -6.30 | +47.82 |
| 천연가스($) | 3.12 | +1.07 | -3.38 | -5.17 | -15.36 |
| 금($/온스) | 4,238.80 | +3.03 | -2.90 | -7.58 | -2.90 |
| 은($/온스) | 67.974 | +6.21 | -1.63 | -10.41 | -3.72 |
| 구리(c/lb.) | 650.65 | +2.70 | +2.54 | +1.32 | +14.96 |
국채·금리
| 지표 | 종가 | 1D (bp) | 1W (bp) | MTD (bp) | YTD (bp) |
|---|---|---|---|---|---|
| 국고채 3년 | 3.808% | -9.60 | -7.40 | +7.70 | +85.50 |
| 국고채 10년 | 4.195% | -10.50 | -12.70 | +12.70 | +81.00 |
| 미국 국채 10년 | 4.479% | +1.80 | -5.10 | +5.70 | +14.00 |
| 일본 국채 10년 | 2.626% | -6.40 | -4.60 | -9.10 | -4.10 |
기타
| 지표 | 수치 | 1D 변동 |
|---|---|---|
| VIX | 17.68 | -9.05% |
|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 | 4.6% | -0.2%p |
미·이란 종전 협상과 유가·금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거의 마무리됐고 서명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총리는 최종 합의문이 준비됐으며, 공식 서명식이 6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도 협상이 막바지 조율 단계라고 언급했습니다.

합의안 골격은 비핵화와 해상 통행 정상화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핵시설 폐쇄와 핵물질 처리를 수행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재개방하고 30일 안에 통항량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이행 수준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레바논을 포함한 전선에서의 교전 중단, 이란 내정 불간섭, 주변 지역 미군 철수도 협상안에 포함됩니다.
합의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이란 측 일부에서는 양해각서 초안에 핵 문제와 해협 관리권 약속이 빠져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상대를 강하게 비판하며 입장 차이를 다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유가와 금리 시장은 낙관 쪽으로 먼저 반응했습니다. WTI 7월물은 3.23% 하락한 배럴당 84.88달러, 브렌트 8월물은 3.37% 내린 87.33달러, 두바이유는 6% 이상 급락한 83.18달러로 세 유종 모두 90달러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6%로 5월 고점 대비 0.2%p 둔화했고, 금은 3.03% 올라 4,238.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환율과 채권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달러인덱스는 99.747(-0.11%), 원·달러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1,519.80원으로 11.8원 급락한 뒤 야간 1,518.30원까지 내렸습니다. 국고채 3년물은 9.6bp 하락한 3.808%, 10년물은 10.5bp 하락한 4.195%였고, 미국 10년물은 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된 가운데 1.8bp 오른 4.479%로 마감했습니다. 정부의 투기성 거래 조사와 국민연금 환헤지 가동 등 정책 대응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폭등
6월 13일 코스피는 장 초반 6.44% 폭등 출발 후 장중 8,434.40pt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여 8,123.62pt(+4.63%)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5거래일 만에 2조 1,000억 원 이상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2조 3,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은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바뀌었습니다.
반도체, 재건, 2차전지, 자동차, 인터넷 업종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7.86%), SK하이닉스(+2.33%), 한미반도체(+24.05%) 등 반도체주가 강세였고, 현대건설(+28.36%), GS건설(+9.92%), 대우건설(+6.85%) 등 중동 재건 기대 관련 건설주도 크게 올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4.03%), 삼성SDI(+8.12%), 기아(+6.92%), NAVER(+10.27%)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1,029.05pt(+3.22%)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1,049.70pt까지 올랐다가 일부 되돌림이 나왔고, 기관 6,221억 원 순매수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원익IPS(+30.00%), HPSP(+30.00%), 솔브레인(+24.37%) 등 반도체 소부장과 로보티즈(+15.18%), 희림(+18.22%) 등 로봇·재건 테마도 급등했습니다. VKOSPI는 89.9pt로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주 흐름을 보면 변동 폭이 매우 컸습니다. 주 초반에는 미국 고용 호조에 따른 금리 상승 우려와 중동 긴장, 원·달러 장중 1,555원 돌파, 서킷브레이커 발동이 겹쳤습니다. 주 후반 종전 협상 진전과 트럼프 대통령의 공습 취소 발언이 심리를 회복시켰고, 금요일에는 올해 13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수급이 빠르게 뒤집혔습니다.
미국·글로벌 증시와 스페이스X 상장
6월 13일(현지)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51,202.26pt(+0.70%), S&P500 7,431.46pt(+0.50%), 나스닥 25,888.84pt(+0.31%)로 마감했습니다. 종전 기대, 반도체 강세, 스페이스X 상장 수급이 한꺼번에 작용한 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9.3% 급등하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했고, 미국 증시 시가총액 6위에 올랐습니다. 인텔(+6.51%), AMD(+4.73%), 퀄컴(+4.32%) 등 반도체주가 대부분 강세였습니다. 유가 하락 수혜로 델타 항공(+1.50%), 유나이티드 항공(+2.58%), 카니발(+3.77%) 등 항공·크루즈주도 올랐고, 금 가격 상승에 뉴몬트(+2.71%) 등 금광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를 먼저 반영해 온 우주 관련주는 차익 실현 매물로 급락했고, 대형 기술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갈렸습니다. 유럽·아시아 증시도 종전 기대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유로스톡스50 +2.16%, 닛케이225 +2.81%, 상해종합 +1.12%였습니다.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업황
AI 데이터센터 확대를 둘러싼 하이퍼스케일러의 자본 조달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800억 달러 규모 부채 조달에 착수했고, 아마존은 캐나다 달러 회사채 발행과 175억 달러 차입으로 AI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에 이어 엔스로픽·오픈AI 등도 대규모 자금 조달을 검토하는 흐름입니다.
설비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수익성 악화와 과잉 경쟁 우려도 함께 제기됩니다. 일부 기업의 CDS(신용부도스왑)가 다시 올라선 점은 차입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다만 AI 수요 확대 속도, 데이터센터·전력 투자의 구조적 필요성, 신용 스프레드 안정, 유가 하락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완화를 함께 고려하면, 아직 금융 시스템 전반의 부담으로 확대됐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반도체 업황 신호는 더 분명합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2% 상승했고,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들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글로벌 4대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가 2028년까지 9,740억 달러로 2024년 대비 4배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구글 10세대 TPU 핵심 부품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맡기는 방안이 논의된다는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FOMC·통화정책과 주간 변수
6월 17일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3.50~3.75%)이 유력하지만, 성명서·점도표·기자회견 톤이 더 큰 변수입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처음 회의를 주재하는 만큼,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위원 간 견해 차이가 어떻게 드러날지가 관심사입니다. 3월 점도표가 연내 1회 인하를 제시했던 만큼, 6월 점도표가 인상 쪽으로 바뀌는지도 핵심입니다.

유가 하락과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는 금리 인상 명분을 약화시킬 수 있고, 시장은 이미 어느 정도 매파적 결과를 선반영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6월 15~16일 금융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1.00%로 올릴 가능성이 크고, 영국은행은 6월 18일 회의에서 3.75% 동결 전망이 우세합니다. ECB는 이미 6월 회의에서 25bp 인상을 단행한 상태입니다.
주요 예정 일정
G7 정상회의 개막 (에비앙, ~17일)
미국 5월 산업생산
중국 5월 산업생산·소매판매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5월 소매판매
연준 FOMC (금리 동결 예상, 정책 메시지 집중)
영국 BOE 통화정책회의
EU 정상회의 개막 (브뤼셀, ~19일)
미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미·이란 종전 합의 공식 서명식 (스위스, 예정)
미국 증시 휴장 (준틴스데이)
나스닥 100 리밸런싱 (5개 기업 신규 편입 예정)
국내 기업 프리어닝 시즌 본격화 (예측)
삼성전자 등 2분기 실적 가이던스 공개 예상 (예측)
마무리
①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가 유가·환율·증시에 동시에 영향을 준 한 주의 마무리였습니다. WTI 84.88달러, 원·달러 1,518.30원, 코스피 4.63% 급등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위험 선호가 회복됐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양국 입장 차이가 남아 있어 19일 스위스 서명식 전후 확인이 필요합니다.
② 6월 17일 FOMC와 워시 의장의 첫 기자회견은 금리 경로를 가르는 핵심 이벤트입니다. 동결은 기정사실화됐지만 점도표와 발언 톤이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BOJ 금리 인상, 영국·EU 정상회의도 같은 주에 겹칩니다.
③ 스페이스X 상장, 하이퍼스케일러 대규모 차입, 반도체 호황 전망이 AI 테마 수급을 동시에 흔들고 있습니다. 반도체·재건·로봇 등 업종별 강세는 업황과 지정학 기대가 겹친 결과로 볼 수 있으나, 소부장·우주 테마처럼 변동성이 큰 구간은 수급 이동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④ 2분기 프리어닝과 7월 실적 가이던스가 다가오는 만큼, 지수·유가·금리·외국인 수급 흐름을 본인이 감내할 변동 폭과 기간에 맞춰 점검 항목을 정리해 두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이 글은 시장에서 논의되는 사실과 해석을 정리한 참고용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기간과 감내할 변동 폭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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