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 부담 · 중동·유가 · 금리 경계 · 코스피 신고가 · 2026년 4월 29일

미국 증시에서는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기업의 매출·사용자 목표 미달 보도가 확산되며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부담이 커졌습니다.

중동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과 호르무즈 해협 우려가 국제유가를 끌어올렸고, 국내에서는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실적과 테마에 따른 순환매가 두드러졌습니다.

아래 표는 당일 종가 마감 기준입니다.

주요 지표 요약 (2026년 4월 29일 기준)

국내 증시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코스피 6,641.02 +0.39 +4.0 +22.1 +57.6
코스피200 999.03 +0.37 +3.8 +24.1 +64.9
코스닥 1,215.58 -0.86 +3.1 +6.5 +31.3
필라델피아 반도체 10,035.58 -3.58 +4.03 +34.57 +41.68

글로벌 증시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다우존스 49,141.93 -0.05 +0.0 +8.8 +2.2
S&P500 7,138.80 -0.49 +1.1 +12.1 +4.3
나스닥 24,663.80 -0.90 +1.7 +17.7 +6.1
유로스톡스 50 5,836.10 -0.41 -1.6 +6.0 +0.8
독일 DAX 30 24,018.26 -0.27 -1.0 +7.7 -1.9
영국 FTSE 100 10,332.79 +0.11 -1.6 +3.7 +4.0
일본 닛케이 225 59,917.46 -1.02 +1.0 +17.3 +19.0
중국 상해종합 4,078.64 -0.19 -0.2 +4.2 +2.8
홍콩 항셍 25,679.78 -0.95 -3.0 +2.9 +0.2

환율·달러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달러 인덱스(DXY) 98.62 +0.13 +0.23 -1.5 +0.3
원/달러 1,473.20 -0.03 -0.44 -2.89 +2.34
유로/달러 1.1712 -0.08 -0.27 +1.38 -0.29
달러/엔 159.62 +0.13 +0.16 +0.57 +1.86
달러/위안(역외) 6.8402 +0.21 +0.17 -0.83 -2.27
원/100엔 923.28 -0.20 -0.72 -3.20 +0.17

원자재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WTI 99.93달러/배럴 +3.69 +11.44 -1.43 +74.03
브렌트유 111.26달러/배럴 +2.80 +12.94 -1.2 +82.84
두바이유 101.3달러/배럴 +1.3 +11.6 -7.6 +53.8
천연가스(NYMEX HH) 2.559USD/MMBtu +0.35 -5.12 -11.27 -30.58
4,596.75달러/온스 -1.82 -2.36 +1.90 +4.57
73.09달러/온스 -2.41 -4.27 -2.27 +3.71
구리 597.4센트/파운드 -1.73 -1.61 +8.10 +6.36
소맥 657.75센트/부셸 +4.45 +7.34 +7.27 +28.01
옥수수 475.50센트/부셸 +1.33 +2.92 +1.64 +5.68
대두 1,189.25센트/부셸 -0.23 -0.08 +0.17 +13.83
CRB 상품지수 385.62 +1.16 +3.72 +4.53 +29.06

채권·금리

채권 종가 (%) 1D (bp) 1W (bp) MTD (bp) YTD (bp)
한국 국고채 3년 3.529 +3.7 +19.5 -2.3 +57.9
한국 국고채 10년 3.861 +4.1 +20.9 -1.8 +48.0
미국 국채 2년 3.836 +3.9 +5.69 +3.1 +36.3
미국 국채 10년 4.353 +1.7 +5.39 -1.1 +17.9
독일 국채 10년 3.067 +7.3 +6.30 -0.87 +21.2
일본 국채 10년 2.477 +0.0 +8.00 +3.73 +12.3
회사채 3년(AA-) 4.182 +3.5 +18.10 +1.6 +70.6

미국 증시: AI 수익성 우려와 에너지·실적 변동성

생성형 AI를 앞세운 기업의 내부 매출 목표와 유료 사용자 확보 속도를 맞추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학습·연산 비용 대비 기업용 매출 성장이 더디다는 해석이 주목받았습니다. 경영진은 매출 성장이 따라오지 않으면 데이터센터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지출이 얼마나 지속될지를 두고 신중한 분위기가 퍼졌습니다.

그 영향으로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빅테크 분기 실적 발표 일정이 겹치면서 단기적으로는 관망 세가 섞였습니다.

글로벌 유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는 유가와 물가 기대를 한꺼번에 자극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은 난항을 보였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가능성도 거론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WTI는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올랐고,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도 과거 고점에 근접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에너지 투자 유연성 등을 이유로 OPEC 및 OPEC+ 체제에서 이탈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유국 카르텔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기 전에는 단기적으로 공급이 늘어 유가에 하방 압력을 줄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 많았습니다.

국내 증시: 신고가 코스피와 업종별 온도 차

전기 생산 설비

코스피는 장중 6,700선을 넘겨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종가만 놓고도 연초 대비 상승 폭이 크게 붙은 상태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은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가총액 규모로 보면 국내 증시의 순위도 함께 조명되었습니다.

코스피 최고가 달성

반도체 랠리가 숨 고르는 동안 로봇·건설·자동차 등으로 자금이 옮겨 갔습니다. 전력·전기 설비와 데이터센터 수요와 맞물린 실적·목표가 조정 소식, 배터리·완성차·로보틱스 테마, 건설 업종 호실적, 철강 등에서는 종목마다 이슈가 달라 강세가 엇갈렸습니다. 반면 제약·바이오 일부에서는 후보물질 임상 결과를 두고 급락이 나오며 코스닥 전반 심리를 짓눌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속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아시아: 리스크와 금리 메시지

유럽에서는 중동 불확실성과 기술주 부담이 겹쳐 지역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일부 위원이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며 매파적으로 읽히는 요소가 부각되었고, 엔화 자산 가격 변동성도 커졌습니다. 중국 본토와 홍콩 지수 역시 미국 쪽 기술주 조정과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며 하락했습니다.

환율·원자재·금리: 달러·유가·국채 금리의 동반 움직임

달러 인덱스는 미국 소비 심리 개선과 에너지 가격 상승을 둘러싼 물가 경계가 겹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는 소폭 하락했지만,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하락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고, 단기물 금리 오름폭이 두드러지며 수익률 곡선은 베어 플래트닝으로 읽히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한국 국고채 금리도 유가와 해외 금리 움직임에 발맞춰 올랐습니다. 금·은 등 귀금속은 금리 부담 속에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경제 지표와 통화정책 메시지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 지수는 전월치와 시장 예상을 모두 넘었고, 중동 관련 기대와 노동시장 안정 인식이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용·주택가격 등 다른 지표는 여전히 엇갈렸습니다.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동결했으나 반대표가 나오고 물가 전망이 상향되는 등 매파적으로 읽히는 요소가 적지 않았습니다. 유럽중앙은행 설문에서 나타난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는 목표를 크게 웃돌았고, 향후 금리 경로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과 의장 발언에는 에너지 파동이 물가 전망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고용 상황 평가와 인물 관련 메시지까지 시장이 깊이 주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빅테크 실적과 자본 지출 가이던스는 AI 수요와 마진 논쟁을 짚어보는 단기 참고점이 될 수 있습니다.

생산성 향상에 AI 도입이 기여할 여지는 크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만 단기 가격은 실적 민감도와 금리 환경을 더 빠르게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예정 일정

2026년 4월 29일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분기 실적 발표

2026년 4월 30일

애플 분기 실적 발표

2026년 5월 1일

UAE의 OPEC 및 OPEC+ 탈퇴 시행

2026년 4월 FOMC

연준 기준금리 결정 및 의장 기자회견

마무리

① 이날 시장을 관통한 줄기는 생성형 AI 성장 내러티브가 받는 시험, 중동 리스크와 맞물린 유가, 주요국 금리 메시지가 한데 얽힌 구조였습니다. 같은 수치라도 어떤 맥락에 붙이느냐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②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코스닥은 부진하는 등 지수 간 온도 차가 컸습니다. 대내외 수급 차이와 업종별 실적 격차가 동시에 드러난 하루로 볼 수 있습니다. 유동성과 테마가 빠르게 옮겨 가는 가운데 변동 폭을 어떻게 감당할지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③ 국제유가·환율·국채 금리는 앞으로의 물가 기대와 중앙은행 대응을 짚는 공통 축입니다. 실적 시즌 일정과 통화정책 이벤트를 함께 두고 보는 편이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은 시장에서 논의되는 사실과 해석을 정리한 참고용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기간과 감내할 변동 폭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