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FOMC · 고유가 · AI 실적 · 코스피 사상 최고치 · 2026년 4월 29일(전 거래일 지표)
2026년 4월 29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장세의 온도차가 컸습니다. 연준 금리 동결 소식은 나왔지만 회의 내용이 매파적으로 읽히며 채권 금리와 달러로 불안이 옮겨 갔고, 중동 리스크와 국제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불러왔습니다.
한편 AI 인프라와 빅테크 실적은 수요 둔화 해석과 맞서며 장 후반 기대를 받쳤습니다. 같은 날 국내 코스피는 기관·개인 매수로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고, 코스닥도 개인 매수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아래에서는 전 거래일 기준 지표를 바탕으로 연준·유가·AI의 흐름과 국내 증시 테마를 짚습니다.
주요 지표 요약 (2026년 4월 29일 기준)
국내 증시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코스피 | 6,690.90 | +0.75 | +4.3 | +32.4 | +58.8 |
| 코스닥 | 1,220.26 | +0.39 | +3.3 | +16.0 | +31.9 |
글로벌 증시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다우존스 | 48,861.81 | -0.57 | -1.3 | +8.2 | +1.7 |
| S&P500 | 7,135.95 | -0.04 | +0.0 | +12.0 | +4.2 |
| 나스닥 | 24,673.24 | +0.04 | +0.1 | +17.8 | +6.2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10,271.30 | +2.35 | +3.7 | +37.7 | +45.0 |
| 영국 FTSE100 | 10,213.11 | -2.51 | +2.5 | -1.2 | +2.8 |
| 독일 DAX | 23,954.56 | -0.27 | -1.0 | +7.4 | +0.4 |
| 니케이225 | 59,917.46 | -1.02 | +1.0 | +17.3 | +18.6 |
| 중국 상하이종합 | 4,107.51 | +0.71 | +0.0 | +5.0 | +3.5 |
| 홍콩 항셍 | 26,111.84 | +1.68 | -0.2 | +1.9 | +4.6 |
| 대만 | 39,303.50 | -0.55 | +3.8 | +23.9 | +35.7 |
원자재·에너지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WTI | $106.88/배럴 | +6.95 | +15.0 | +5.4 | +86.1 |
| 브렌트유 | $118.03/배럴 | +6.08 | +19.5 | +17.1 | +94.0 |
| 두바이유 | $100.46/배럴 | +2.11 | +12.0 | +1.7 | +64.5 |
| 천연가스 | $2.647/MT | -1.64 | -7.5 | -9.9 | -17.2 |
| 금 | $4,561.50/온스 | -1.02 | -4.0 | -5.2 | +3.5 |
| 은 | $71.57/온스 | -2.25 | -7.9 | -4.5 | +1.4 |
| 구리 | 587.85¢/lb | -0.66 | +3.5 | +3.5 | +3.5 |
| 옥수수 | 477.75¢/부셸 | +0.47 | +5.1 | +5.1 | +5.1 |
| 소맥 | 653.00¢/부셸 | -0.72 | +7.6 | +4.2 | +22.9 |
| 대두 | 1,197.00¢/부셸 | +0.65 | +1.5 | +0.9 | +11.4 |
환율·달러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원/달러 | 1,488.50 | +1.04 | +0.55 | -1.9 | +3.4 |
| 달러/엔 | 160.41 | +0.49 | +0.58 | +1.1 | +2.4 |
| 유로/달러 | 1.1677 | -0.30 | -0.24 | +1.1 | -0.6 |
| 위안/달러 | 6.8474 | +0.11 | +0.23 | -0.8 | -2.2 |
| 달러인덱스 | 98.955 | +0.32 | +0.37 | -1.0 | +0.7 |
금리·채권
| 지표 | 종가 (%) | 1D (bp) | 1W (bp) | MTD (bp) | YTD (bp) |
|---|---|---|---|---|---|
| 국고채 3년 | 3.525 | -0.4 | +16.0 | +57.2 | +131.4 |
| 국고채 5년 | 3.706 | -1.2 | +14.4 | -7.1 | +46.6 |
| 국고채 10년 | 3.843 | -1.8 | +14.6 | +45.8 | +75.2 |
| CD 91일 | 2.820 | 0.0 | 0.0 | 0.0 | 0.0 |
| 미국 국채 2년 | 3.947 | +11.1 | +14.9 | +47.4 | +45.0 |
| 미국 국채 10년 | 4.430 | +8.4 | +12.7 | +26.3 | +26.3 |
| 독일 국채 10년 | 3.110 | +7.7 | +10.2 | +25.5 | +0.5 |
| 일본 국채 10년 | 2.477 | 0.0 | +7.3 | +12.3 | +41.1 |
연준 FOMC: 예상대로 동결과 매파적 해석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4월 FOMC에서 기준금리 목표 구간을 연 3.50~3.75%에 동결했습니다. 결정 수준은 시장 예상과 같았으나, 회의 내용은 “매파적 동결”로 읽히며 채권·외환 쪽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네 명의 위원이 결정에 반대표를 던져 이전 대비 분열이 크게 드러났고, 일부 위원은 성명에서 완화적인 표현을 줄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성명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이며 에너지 가격 상승 요인이 일부 반영됐다고 짚었고, 중동발 에너지 불안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현재 금리가 상황을 관찰하기에 무리 없는 위치라고 말했고,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위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의장 임기 종료 뒤에도 이사직을 유지하겠다는 발언은 연준 독립성과 정책 연속성 논의 속에서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과제로 남습니다.
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430%까지 오르며 최근 기준으로도 높은 구간을 보였고, 유가와 물가 우려가 겹쳤습니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는 1,488.50에 마감했습니다.

중동 리스크와 유가: 봉쇄·교착 속 불안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협상이 답보 상태로 남고, 해상 봉쇄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유가에 반영됐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휴전 협상 난항 같은 소식도 불안을 키웠습니다.
국제유가는 두 자릿수 달러대까지 급등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106.88달러, 브렌트유는 118.0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휘발유 부담과 기업 마진 압박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부각되는 국면입니다.
구조적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OPEC 탈퇴도 변수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증산 여력과 경쟁 심화로 공급이 늘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나, 당장은 중동 리스크가 더 크게 작용해 가격은 오름세로 기운 하루였습니다.

AI와 빅테크: 우려와 실적의 공존
장 초반에는 생성형 AI 선두 업체의 사용자·매출 목표 미달 보도와 데이터센터 비용 부담이 부각됐습니다. 경쟁사 제품 성장과 기업용 시장 경쟁 심화도 거론되며 심리가 무거웠습니다.
장 마감 뒤에는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가 클라우드와 AI 수요를 축으로 호실적을 내놓으며 분위기가 뒤바뀌었습니다.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 AI 매출 런레이트, 데이터센터용 칩·패키징 협력 같은 수치와 발표가 장중 논쟁에 근거를 더했습니다.
반도체에서는 메모리 업체가 단기 계약보다 수년 단위 장기 계약을 맺는다는 보도가 나오며 산업 주기를 길게 보라는 해석이 함께 나왔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으나, 국내에서는 앞서 거론한 AI 성장성 우려가 남아 일부 반도체 관련 종목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 최고치와 엇갈린 수급

코스피는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해 6,690.90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기관은 나흘 연속 순매수, 개인은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였습니다.
삼성전자 반등과 시간외 호실적이 확인된 저장장치 업체 분위기가 심리를 받쳤고, 북미 데이터센터 수주 소식이 전력·전선 테마로 확산됐습니다. 유가 급등은 정유·일부 석유화학 종목의 상승 요인이 됐습니다. 리츠(REITs)는 특정 종목의 기업회생 신청 소식에 불안이 번지며 업종 전반이 압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은 1,220.26으로 소폭 상승하며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은 사흘째 순매수였고, 기관·외국인은 순매도였습니다. 전력 인프라와 연료전지·수소 등 에너지 테마, 신규 상장주 모멘텀이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은 AI 성장성 우려의 영향으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산업별 온도차
전력망 투자와 데이터센터 발주 확대는 변압기·배전 설비 수급이 빠듯해졌다는 인식과 맞물려 관련 테마로 번졌습니다. 구리 등 비철금속은 지정학과 산업 수요가 겹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정유와 석유화학은 유가와 나프타 등 원료 가격 변동, 중동발 공급 불안이 한꺼번에 작용했습니다. 일부 국내 석유화학 업체의 가동률 조정 소식은 마진 전망과 묶여 논의됐습니다.
리츠 시장에서는 특정 리츠가 환헷지 만기와 유동성 문제로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업종 전반 심리를 짓눌렀습니다. 해외 자산 비중과 스폰서 신용도가 다른 종목과는 조건이 다르다는 점에서 파급이 고른지는 두고 볼 문제입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상장유지·거래 재개, 방산·북미 협력 모멘텀,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등 이벤트가 교차했습니다.
주요 예정 일정
제이알글로벌리츠 관련 환헷지 만기 등 유동성 일정(원자료 기준)
마무리
① 금리는 동결됐지만 연준 회의 문구와 위원 표 차이가 매파 해석을 키웠고, 장단기 금리와 달러가 그 부담을 반영했습니다.
② 유가는 중동 리스크와 공급 구조 변화가 겹쳐 단기 변동성이 크며, 물가와 금리 경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③ AI는 비용·성장성 우려와 빅테크 실적 호조가 동시에 존재해 업종·종목별 온도차가 큰 흐름이 이어질 여지가 있습니다.
④ 국내 증시는 코스피 최고치 행진과 함께 외국인 매도, 테마 순환, 리츠 리스크처럼 얽힌 변수를 함께 짚어볼 만합니다.

이 글은 시장에서 논의되는 사실과 해석을 정리한 참고용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기간과 감내할 변동 폭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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