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종전 기대 · 3월 수출 역대 · WGBI · 코스피 급등 · 미국 지표 | 2026년 4월 2일

전 거래일에는 이란 전쟁을 둘러싼 종전 기대가 커지고,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가 겹치며 국내 증시가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에서는 소매·고용·제조업 지표가 연이어 시장 기대를 넘겼고, 반도체 수출이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통계가 수급 심리를 받쳤습니다.

아래 표와 본문은 전 거래일 마감과 3월 무역 통계를 중심으로 가격에 반영된 요인과 남은 불확실성을 정리합니다.

주요 지표 요약 (2026년 4월 1일 기준)

국내 증시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코스피 5,478.70 +8.44 -2.90 +8.44 +30.01
코스피200 813.84 +9.30 -2.96 +9.30 +34.30
코스닥 1,116.18 +6.06 -3.74 +6.06 +20.61

글로벌 증시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다우존스 46,565.74 +0.48 +0.29 +0.48 -3.12
S&P500 6,575.32 +0.72 -0.25 +0.72 -3.95
나스닥 21,840.95 +1.16 -0.41 +1.16 -6.03
필라델피아 반도체 7,802.31 +2.82 -2.08 +2.82 +10.15
유로스톡스50 5,732.71 +2.93 +1.48 +2.93 -1.01
니케이225 53,739.68 +5.24 -0.02 +5.24 +6.36
상하이종합 3,948.55 +1.46 +0.43 +1.46 -0.42

환율·달러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달러/원 1,512.50 -0.46 -4.78 -0.46
달러/엔 158.82 +0.06 -0.83 +0.06
달러/위안 6.87 -0.36 +0.54 -0.36 +6.99
유로/달러 1.16 +0.31 -0.86 +0.31 +1.17
엔/원 9.53 -0.08 -2.07 -0.08 +9.22
유로/원 1,749.56 +0.58 -2.29 +0.58

원자재·에너지

지표 종가 1D (%) 1W (%) MTD (%) YTD (%)
WTI $100.12 -1.24 +10.85 -1.24 +74.36
두바이유 $94.90 -3.96 +2.19 -3.96 +55.37
브렌트유 $101.04 -2.82 +4.01 -2.82 +66.24
금(COMEX) $4,813.10 +2.87 +4.96 +2.87 +10.18
구리 $564.65 +0.58 +1.94 +0.58 -6.82
철광석(SGX) $106.00 +0.78 +8.54 +0.78 -4.90
옥수수(CBOT) 454.25 -0.76 -2.78 -0.76 +1.28
소맥(CBOT) 597.50 -3.04 -0.04 -3.04 +1.01
대두(CBOT) 1,168.50 -0.21 -0.28 -0.21 -0.19
원당(NYBOT) 15.29 -1.48 -1.67 -1.48 +10.08
NAND 512Gb TLC 22.86 -0.52 +14.47 -0.52 +11.97
DDR5 1Gb×16 31.27 -6.43 -0.32 -6.43 +28.47
발틱운임지수(BDI) 1,995.00 -1.09 +0.30 -1.09 -6.78

국채 금리

지표 종가(%) 1D (bp) 1W (bp) 1M (bp) YTD (bp)
미국 국채 2년 3.80 +0.01 +12.63 +0.01 +3.47
미국 국채 10년 4.32 +0.00 +9.68 +0.00 +4.17
일본 국채 10년 2.31 -0.04 +8.96 -0.04 +2.07
독일 국채 10년 2.99 -0.02 +12.98 -0.02 +2.86
한국 국채 3년 3.37 -0.19 +10.86 -0.19 +2.95
한국 국채 10년 3.69 -0.19 +7.11 -0.19 +3.39

중동·유가: 종전 기대와 호르무즈 불확실성

종전 관심 비둘기

미국과 이란 양측에서 대화와 종전을 염두에 둔 발언이 나오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강경한 입장을 유지한다는 점은 유가 하방의 경직성으로 이어지고, 외교 라인과의 메시지 차이도 남아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종전 기대 속에서도 배럴당 100달러 안팎을 유지하는 구간으로, 공급과 지정학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는 국면으로 보입니다.

미국 경제 지표: 견조한 실물과 물가 우려의 공존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고, 3월 ADP 민간 고용은 6만2천 명 증가로 시장 기대를 웃돌았으며, 3월 ISM 제조업 PMI는 52.7로 확장 국면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PMI 세부 항목 가운데 가격 지표가 크게 올라 2년 9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은 중동발 공급망과 투입 비용 부담이 물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집니다. 견조한 실물 지표와 물가 불안 신호가 같은 날 시장 논의에 동시에 부각된 날이었습니다.

3월 수출·무역: 월간 사상 최대, 반도체가 중심

AI, 반도체 산업 상승

통계에 따르면 2026년 3월 수출액은 861.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3% 늘었고, 월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수입은 603.3억 달러(+13.2%)였고, 무역수지는 257.4억 달러 흑자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37.4억 달러로 41.9%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28.3억 달러(+151.4%)로 사상 처음 3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1%에 달했습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서버·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를 배경으로 IT 품목 전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지역별로는 중국·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증가가 나타난 가운데 중동은 전쟁·물류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호조의 이면에서는 품목 편중과 가격 요인 의존도, 석유화학 등 일부 제조 업종의 회복 지연이 함께 거론됩니다. 수치는 강하지만 해석을 한 줄로 묶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금융시장: WGBI 편입과 금리·환율

채권시장 WGBI 편입

한국 국채가 WGBI에 편입되면서 지수 추종 자금 유입 기대가 채권 수요와 금리 방향, 원화 수요 측면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고, 달러·원 환율도 변동성 속에서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외국인·기관 수급과 맞물려 단기적으로 금리와 환율이 함께 시장의 초점에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채권시장 편입

국내 증시: 코스피·코스닥 급등과 업종별 흐름

국내 주가 급등 상승

코스피는 전일 대비 8.44%, 코스닥은 6.06% 오른 가격으로 마감했습니다. 동아시아 주요 시장과 함께 위험자산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기관 순매수 규모가 컸다는 시장 정리가 이어졌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대형주 강세와 중동 재건·인프라 기대가 반영된 건설·원전·전력 테마, 자동차·금융까지 강세가 넓게 퍼졌다는 정리가 나옵니다.

지배구조·주주환원: 지주사 할인 축소 논의

시장에서는 중복상장 규제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개선 논의를 계기로 일부 지주회사의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 축소와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같은 주주환원 공시가 테마로 언급됩니다. 기업마다 진행 속도와 재무 여건이 달라 동일한 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고, 공시와 정책 일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낙관론과 견제가 맞서는 지점

종전 기대만으로 중동 리스크가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관측도 공존합니다. 혁명수비대의 해협 통제 입장, 외교 라인의 엇갈린 메시지,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의 에너지와 물류 시나리오는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남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전체를 끌어올리는 구조는 IT 사이클과의 연동성을 높이는 한편, 업종 내 편중 리스크로도 지적됩니다.

주요 예정 일정

2026년 4월 2일 오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국민 연설(이란·종전 관련 발언 주목)

마무리

① 지정학 이벤트는 호가와 뉴스 흐름에 민감합니다. 같은 수치라도 시점에 따라 시장이 붙이는 해석의 무게가 빠르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② 3월 무역 통계는 반도체·IT 비중과 지역별 온도 차를 함께 봐야 전체 그림이 선명해집니다.

③ WGBI와 금리·환율은 수급과 정책 일정이 겹치는 구간입니다. 채권과 외환 시장의 일간 변동을 단일 요인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은 시장에서 논의되는 사실과 해석을 정리한 참고용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기간과 감내할 변동 폭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