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 브렌트유 급락 · 코스닥 5%대 · AI·양자·레버리지 ETF | 2026년 5월 23일 기준
브렌트유가 하루 만에 7% 넘게 내린 5월 23일, 글로벌 증시는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 속에서 위험자산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다우존스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가까이 올랐습니다.
국내에서는 코스닥이 5% 가까이 급등한 반면 코스피는 0.4%대에 그쳤습니다. 외국인 12거래일 연속 순매도와 원/달러 1,517원대 환율이 대형주와 중소형주 사이의 온도 차를 드러냈고, AI·반도체, 양자 컴퓨팅, 국민성장펀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까지 변수가 한꺼번에 겹친 장이었습니다.
주요 지표 요약 (2026년 5월 23일 기준)
국내 증시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코스피 | 7,847.71 | +0.41 | +4.73 | +18.93 | +86.22 |
| 코스닥 | 1,161.13 | +4.99 | +2.77 | -2.62 | +25.46 |
| KOSPI200 | 1,226.03 | +0.07 | +5.47 | +23.57 | +102.32 |
글로벌 증시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다우존스 | 50,579.70 | +0.58 | +2.13 | +1.87 | +5.24 |
| S&P500 | 7,473.47 | +0.37 | +3.67 | +9.17 | +0.88 |
| 나스닥 | 26,343.97 | +0.19 | +5.83 | +13.35 | +41.80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12,202.54 | +1.99 | +5.30 | +16.17 | +72.28 |
| 유로스톡스50 | 6,136.66 | +1.95 | +4.92 | +4.34 | +5.96 |
| DAX | 25,389.10 | +2.01 | +4.45 | +5.99 | +3.67 |
| FTSE100 | 10,466.26 | +0.22 | +2.66 | +2.48 | +5.39 |
| CAC40 | 8,258.26 | +1.76 | +3.39 | +2.31 | +1.33 |
| 닛케이225 | 65,158.19 | +2.87 | +7.14 | +7.63 | +28.96 |
| 상해종합 | 4,152.57 | +0.96 | +0.51 | +1.62 | +4.73 |
| 항셍 | 25,606.03 | +0.86 | -1.37 | -1.94 | -0.10 |
| 대만 가권 | 43,644.40 | +3.26 | +6.73 | +11.04 | +50.69 |
환율·달러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원/달러 | 1,517.60 | +0.64 | +1.34 | +2.71 | +5.43 |
| 원/100엔 | 951.35 | -0.25 | +1.24 | +1.15 | +3.22 |
| 달러인덱스 | 99.00 | -0.24 | -0.20 | +0.63 | +0.69 |
| 유로/달러 | 1.1644 | +0.35 | -0.10 | -0.40 | -0.87 |
| 달러/엔 | 158.91 | -0.17 | +0.06 | +1.06 | +1.40 |
| 달러/위안 | 6.7833 | -0.21 | -0.25 | -0.82 | -3.04 |
원자재·에너지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WTI (달러/배럴) | 96.60 | +0.26 | -8.37 | -8.06 | +68.23 |
| 브렌트유 (달러/배럴) | 96.14 | -7.15 | -14.24 | -5.46 | — |
| 두바이유 (달러/배럴) | 86.98 | -5.91 | -11.54 | -13.42 | +42.40 |
| 천연가스 ($/MMBtu) | 2.907 | -3.68 | -1.79 | +5.06 | -21.13 |
| 금 (달러/온스) | 4,556.40 | -0.44 | -0.85 | -4.60 | — |
| 은 (달러/온스) | 78.08 | +3.36 | +0.47 | +3.40 | — |
| 구리 | 13,668 | +1.12 | +0.83 | +4.84 | +10.02 |
| 대두 | 1,196.50 | +0.19 | +1.66 | +1.23 | +16.11 |
| 옥수수 | 463.25 | +0.22 | +1.65 | -0.32 | +5.22 |
| 소맥 | 646.25 | -0.19 | +1.65 | +3.61 | +27.47 |
| CRB 상품지수 | 392.67 | +0.08 | -1.90 | -0.62 | +31.42 |
국채 금리
| 지표 | 종가 | 1D (bp) | 1W (bp) | MTD (bp) | YTD (bp) |
|---|---|---|---|---|---|
| 한국 10년물 | 4.128% | -4.6 | — | — | — |
| 미국 10년물 | 4.558% | -1.2 | -3.6 | +25.7 | +39.1 |
| 독일 10년물 | 2.950% | -9.0 | — | — | — |
기타
| 지표 | 종가 | 1D (%) | 1W (%) | MTD (%) | YTD (%) |
|---|---|---|---|---|---|
| VIX | 16.59 | -0.66 | -1.78 | -6.90 | -11.33 |
미·이란 협상 기대와 유가·금리 진정
미·이란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가 국제유가 하락의 배경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결과는 '위대한 합의'와 '합의 실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역시 협상 진전을 인정했으나, 핵 문제보다 레바논 등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에 무게를 둔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핵 프로그램 제한과 제재 완화를 둘러싼 교착 가능성을 거론하는 시각도 있었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합의가 성사돼도 이란 원유 수출 정상화까지 2~3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유가 하락은 물가 압력 완화 기대로 연결됐습니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7.15% 급락한 배럴당 96.14달러, WTI는 0.26% 오른 96.60달러, 두바이유는 5.91% 하락한 86.9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 조정은 독일 10년물 금리 9bp 하락 등 장기물 안정에 기여했고, 미국 10년물은 1.2bp, 한국 10년물은 4.6bp 내렸습니다. VIX는 16.59(-0.66%)로 변동성 우려가 다소 완화됐습니다.

다만 협상 조건을 둘러싼 불신, 군사적 긴장 재점화 가능성, 원유 공급 정상화 시차는 단기 유가 안정 효과를 제한할 여지가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제재 완화 논의가 구체화되더라도 실물 공급 회복까지는 시간차가 남습니다.
글로벌 증시: AI·반도체·양자 컴퓨팅
미국 증시는 종전 협상 기대와 유가 하락 속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0.58%, S&P500 +0.37%, 나스닥 +0.19%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9% 올랐습니다. AI·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퀄컴(+11.60%)은 온디바이스 AI 수요 기대에, 델(+16.77%)·HP(+15.25%)는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PC 교체 수요 전망에 각각 강세를 보였습니다.
양자 컴퓨팅도 정책 모멘텀을 받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CHIPS 및 과학법에 따라 9개 양자 컴퓨팅 기업에 약 20억 달러 규모 보조금을 지원하고, 일부 기업에는 비지배적 소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IBM, GlobalFoundries, D-Wave Quantum, Rigetti Computing, Infleqtion, PsiQuantum, Atom Computing, Quantinuum, Diraq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관련 미국 종목은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었고, 국내에서도 양자암호·양자 컴퓨팅 테마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상용화 초기 단계라 실적 가시성은 낮은 편이므로, 정책 지원과 매출 전환 속도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럽·아시아 증시도 함께 올랐습니다. 유로스톡스50 +1.95%, DAX +2.01%, 닛케이225 +2.87%로 65,000포인트를 넘겼고, 상해종합 +0.96%, 대만 가권 +3.26%였습니다. 중동 정세 완화 기대, 유가 하락, 화웨이 반도체 설계 발표 등이 중국·대만 시장에 긍정적 재료로 거론됐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코스닥·국민성장펀드
코스피는 0.41% 오른 7,847.71포인트, 코스닥은 4.99% 급등한 1,161.1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에는 미·이란 협상 기대와 유가·국채 금리 진정이, 코스닥에는 국민성장펀드 흥행 기대와 외국인·기관 순매수가 각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출시 첫날 5,224억 원이 판매됐습니다. AI, 반도체, 바이오, 방산, 로봇, 2차전지, 우주항공 등 첨단 전략 산업의 비상장 기업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에 정책 모멘텀이 전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17.60원(+0.64%)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중 1,519.40원까지 올랐으나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와 주말·연휴를 앞둔 불확실성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거론됐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변동성 변수
5월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이 국내 증시에 상장됩니다. 홍콩 등 해외 상장 레버리지 상품에 묶였던 자금의 국내 유입, 신규 수요 흡수, 시장 유동성 확대 효과가 기대되는 한편, 일간 리밸런싱 구조는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매일 장 마감 무렵 목표 배율을 맞추기 위해 리밸런싱을 수행합니다. 기초자산이 등락을 반복하면 음의 복리 효과(변동성 감쇠)로 장기 보유 시 원금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운용 규모가 커지고 기초자산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는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대 수급 변동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됩니다.
증시 강세와 엇갈리는 매크로 신호
주가 상승과 대비되는 지표도 눈에 띕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 주가 강세에도 AI 관련 일자리 우려 등으로 부진했고, 미시간대 5월 확정치 44.8은 전월 대비 5포인트 내렸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유가 하락 기대와 달리 기대 인플레이션이 올라선 점은, 물가 압력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경우 통화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연준 이사진 가운데서도 인플레이션 불안이 지속되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매파적 발언이 나왔습니다. AI 관련 밸류에이션 과열, 금융 시스템 취약점, 구조적 일자리 감소 우려 등 AI 낙관론과 다른 목소리도 시장 논의에 포함됩니다.
이번 주 5월 29일 발표될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역시 관심을 받습니다. 컨센서스를 웃돌면 증시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으나, 미·이란 종전 기대가 겹치면 중립적 이벤트로 소화될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주요 예정 일정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 상장
미국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활동 지수
미국 리치몬드 연준 제조업지수
한국 경제성장률(QoQ, 잠정치)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근원 PCE
개인 소득·소비 / 내구재 주문 / 신규주택매매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마무리
①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는 유가 급락, 금리 안정, 위험자산 선호를 동시에 이끌었습니다. IEA가 제시한 공급 정상화 시차와 협상 교착 가능성은 단기 낙관론의 한계로 남아 있으므로, 유가·금리·환율을 함께 추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② AI·반도체·양자 컴퓨팅은 실적과 정책 모멘텀이 겹친 축입니다. 테마 급등과 실적 가시성·소비자 심리·기대 인플레이션 간 괴리는 중기 변동성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③ 국내에서는 코스닥 급등, 국민성장펀드 흥행,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이 수급 논의의 중심입니다. 외국인 12거래일 연속 순매도와 원/달러 1,500원대 환율은 코스피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④ 5월 29일 PCE 발표, 금통위, 레버리지 ETF 상장 전후 변동성을 시나리오별로 정리해 두면 급변 구간에서 판단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은 시장에서 논의되는 사실과 해석을 정리한 참고용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기간과 감내할 변동 폭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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